정부가 금융권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감독당국·유관기관·업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고용노동부는 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금융감독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금융권 협회와 함께 '금융권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정부가 '포용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기 위한 민관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은행·증권·보험 업계를 대표하는 금융협회들이 참여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30일 서울 중구 서울 R.ENA 스위트 호텔에서 열린 '실노동시간 단축 노사정 공동선언 및 대국민 보고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30 윤동주 기자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30일 서울 중구 서울 R.ENA 스위트 호텔에서 열린 '실노동시간 단축 노사정 공동선언 및 대국민 보고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30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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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관계기관들은 금융권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책 협력과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 고용 과정에서 금융회사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장애인 고용 우수사례를 발굴해 금융권 전반에 확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업 특성에 맞는 직무를 발굴하고 다양한 고용모델을 제시해 금융회사들이 장애인 고용 여건을 스스로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할 방침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금융권의 장애인 고용 확대라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도 "장애인 고용 확대와 포용금융 문화 정착은 금융권이 앞장서 실천해야 할 핵심 과제"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금융권이 스스로 고용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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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융권 전반의 장애인 의무고용 이행 수준을 높이고 포용적 고용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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