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末머니]이차전지 '캐즘'?…나홀로 고실적 보여준 '이 기업'
전고체 배터리 수주 속도 가장 빠를 전망
주주환원도 적극적…동종업계 대비 저평가
이차전지 장비 업체 엠플러스 엠플러스 close 증권정보 259630 KOSDAQ 현재가 12,560 전일대비 710 등락률 +5.99% 거래량 214,076 전일가 11,850 2026.03.06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엠플러스, 저평가에 로봇 활용 노칭 장비 개발로 모멘텀 확보” [클릭 e종목]"엠플러스, 차별화된 실적…각형 투자 수혜도 주목" [특징주]엠플러스, 정부 전고체 전지 '1264억' R&D…세계 최초 이차전지 조립공정 시스템↑ 가 글로벌 배터리 업황 둔화 속에서도 두드러진 실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기록하며 업계에서 '군계일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엠플러스는 지난해 매출액 1842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3.0%, 영업이익은 143.4%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이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서면서 신규 장비 발주는 줄어드는 흐름이 이어졌지만, 기존 납품 장비의 유지보수와 고객사의 생산 라인 조정 등을 통해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전기차(EV)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생산 라인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관련 장비 수요가 발생하면서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제품 라인 다변화와 고수익성 장비 중심의 수주 전략이 더해지며 수익성 개선에도 성공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엠플러스는 지난해 글로벌 이차전지 장비 업체들 가운데 가장 뚜렷한 실적 개선세와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며 "제품 라인 다변화 추진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함은 물론 고수익성 장비 수주에 집중하면서 수익성 개선에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엠플러스의 경쟁력은 높은 생산 효율성에서 비롯된다는 평가다. 회사는 90%를 웃도는 종합 설비 효율(OEE)을 기반으로 파우치형과 각형 이차전지 조립 전 공정 장비를 턴키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속도와 정확도를 확보하고 있다.
나 연구원은 "엠플러스는 파우치형·각형 이차전지 조립 전 공정 장비를 턴키로 공급함은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속도와 정확성을 자랑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극 공정까지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세대 배터리 분야로의 확장도 눈에 띈다. 엠플러스는 전고체 배터리 장비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2024년에는 미국 전고체 배터리 전문 업체로부터, 2025년에는 국내 업체로부터 전고체 배터리 조립 라인을 수주했다.
그는 "아직은 연구(Pilot) 단계 수준의 수주지만 향후 수주 성장 속도는 가장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고체 배터리가 높은 에너지 밀도 및 안전성 등 장점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빠르게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엠플러스는 지난해 3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서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으며, 6월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ESG 보고서)를 발간해 공시했다.
그는 "10% 이상의 배당 성향을 유지하겠다는 주주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추정하면 기존 주당 100원의 배당금은 최소 주당 160원 수준까지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는 만기 전 전환사채 취득 및 소각, 자사주 소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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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연구원은 "대부분의 이차전지 장비 업체들이 적자를 기록 중인 가운데 흑자를 기록 중인 전극·조립 공정 동종 기업들은 평균 12~22배 수준의 주가수익비율(PER)을 기록 중"이라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7배 수준에 불과한 엠플러스의 저평가 매력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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