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강세 흐름을 보였다. 앞서 가격 하락이 진행됐고 기관 수급이 유입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末머니]전쟁 불확실성에도 꿋꿋한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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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에 따르면 6일 기준 원화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억610만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공습 개시 이전 대비 10.5%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공습 개시 시점부터 가격 움직임을 추적해 보면 최초 폭발 보도 시점에 3.5% 내외 수준의 급락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면서 "반감기 사이클상 약세 국면에 진입해 고점 대비 큰 폭으로 가격 하락이 미리 이뤄졌고 지난주부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유입세를 기록한 점이 제한적인 가격 급락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급락 이후 회복 과정에서 나온 주요 이슈는 '온체인 자금 이동'이었다. 이 연구원은 "이란 최대 거래소 '노비텍스'의 시간당 디지털자산 출금량이 2026년 평균 대비 최대 800%를 상회하며 공습 이후 현재까지 누적 약 1030만 달러 수준에 달하는 디지털자산이 외부 지갑으로 유출됐다"면서 "통상 외부 지갑으로의 디지털자산 이동은 유통 시장내에서의 매도 물량 감소로 해석되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절대적인 규모 측면에서 크지 않은 금액에 해당되나 시장 심리의 선행 지표로 파급력은 꽤 컸다고 판단한다. 극단적인 상황에서 '생존형 자산 대피처로 비트코인을 선택한다'는 내러티브가 강화되는 실제적인 현상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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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기관 자금이 유입되며 가격 회복 및 추가적인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3거래일간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입액은 11억4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을 보였다. 이 연구원은 "지난주 매수세보다 강하게 유입됐으며 미국 대표 비트코인 트레저리 상장사 스트레티지도 비트코인 3015개 추가 매수에 나섰다"면서 "개인 투자자와의 상반된 흐름으로 작년 고점 대비 2개 분기 연속 가격 하락 국면에서 대부분의 트레저리 기업들은 보유 비트코인 수량을 늘려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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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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