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 산업장관 면담…잠수함 사업 수주 논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캐나다에 방문해 우리 기업의 북미 투자 성과를 점검하고,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지원을 위한 산업 협력 외교에 나섰다.

김정관 산업장관, 캐나다서 잠수함 수주 지원…LG엔솔 배터리 공장 준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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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이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의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 배터리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김 장관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를 비롯해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장관,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수상, 드류 딜켄스 윈저 시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LG에너지솔루션과 글로벌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가 합작해 설립한 배터리 공장으로, 2022년 10월 착공 이후 2024년 12월 배터리 모듈 양산을 시작했다. 이어 2025년 11월 ESS용 배터리 셀 양산에 돌입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월 스텔란티스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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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지분 인수와 공장 준공을 계기로 고용 인원을 기존 1300명에서 25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미시간 공장과 캐나다 온타리오 공장을 잇는 북미 최대 규모의 ESS 생산망을 구축함으로써 북미 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선점에도 유리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장관은 축사에서 "캐나다는 한국이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함께해 준 오랜 친구"라며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파병했던 지역 중 하나인 온타리오주에 양국 산업 협력의 상징이자 이정표가 될 넥스트스타 에너지 공장이 세워진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준공식 이후 김 장관은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장관과 면담을 갖고 캐나다 잠수함 사업과 관련한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달 28일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에 대한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면담에는 현대자동차 등 관련 기업 고위급 인사와 전문가들도 함께 참석해 민관 공동 협력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차 측은 캐나다의 풍부한 수소 자원 잠재력을 설명하고 생산·충전·모빌리티를 연계한 수소 생태계 구축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양국 장관은 최근 4개월 사이 세 번째 만남을 가진 점을 언급하며 양국 간 협력 관계가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캐나다 잠수함 사업이 양국 산업 협력을 더욱 폭넓고 깊이 있게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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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와 고용 관련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 온 것처럼 잠수함 사업을 계기로 양국이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함께하는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길 기대한다"며 "산업통상부도 우리 기업이 잠수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지정되는 순간까지 민관의 역량을 모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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