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경찰청 구성

우리 정부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공습으로 긴장 상태인 중동지역에 발이 묶인 국민들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외교부와 경찰청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했다.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며 중동 정세가 악화하는 가운데 5일 중동을 방문했던 여행객들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며 중동 정세가 악화하는 가운데 5일 중동을 방문했던 여행객들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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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밤 중동 지역 및 영사국 근무 경험이 있는 대사급 2명을 각각 단장으로 하는 외교부와 경찰청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두바이와 오만에 급파해 현지 공관과 함께 우리 국민의 안전한 대피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는 권기환 전 다자외교조정관, 오만에는 외교부 국제사이버협력대사가 단장으로 각각 파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UAE 등 국가에서 발이 묶인 우리 국민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전세기 투입 등을 적극 검토 중이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도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전세기를 띄우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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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당국과 협의도 필요하고 영공 통과 문제도 점검하는 등 여러 가지 짚어야 할 것들이 많다"면서 "(현지 항공운항이) 지체될 경우 플랜비(B)로 전세기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에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으며 대피를 희망하는 교민 등은 현지 공관 지휘하에 안전한 인근 국가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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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는 지난 3일 66명의 이집트 대피에 이어 추가로 4명이 대사관에 대피 희망 의사를 전달해 대사관은 이집트로의 대피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란에서는 지난 3일 24명의 투르크메니스탄 대피에 이어 전날 추가로 한명이 대피했다. 바레인에서는 주바레인대사관이 대사관저를 개방해 국민 20명을 수용했으며 현재까지 총 13명의 국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의 대피했다. 주이라크대사관은 최근 우리 국민 2명의 대피를 지원한 데 이어 추가로 3명의 튀르키예 대피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한나 기자 im21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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