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민 누구나 쉽게 국제대회 시청하도록 개선"
5일 동계올림픽 선수단 오찬
"경기 시설 등 인프라 확충"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우리 국민 누구나 쉽게 국제대회를 시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시설 확충 등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한 지원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선수단과 격려 오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국민의 더 많은 관심 속에 응원받으며 국제무대에 설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JTBC의 올림픽 중계권 단독 확보로 불거진 '보편적 시청권'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도 "국제적 행사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을 폭넓게 보장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한 바 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정부는 여러분이 흘린 땀과 노력이 후회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제규격을 충족하는 동계 종목 경기 시설을 비롯한 훈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대통령은 선수단과 감독 및 코치진, 선수단 관계자들을 향해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랑스러운 선수들 덕분에 어느 해보다 따뜻하고 즐거운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 이후에는 오찬에 참석한 선수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한국 최초 설상 금메달리스트인 최가온 스노보드 선수는 "그저 스노보드가 좋아 누구보다 먼저 슬로프에 오르며 매 순간을 즐겨왔다"며 "혼자 빛나기보다 동계스포츠와 스노보드를 환하게 비출 수 있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좋은 영향력을 가진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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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기 스켈레톤 선수는 "오는 5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를 결정했다"며 "많은 동계 종목 선수들은 국군 체육부대의 동계팀이 없어 훈련을 중단한 채 입대하는 현실에 놓여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군 복무 중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해 다시 세계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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