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자율 GDP 대비 약 4% 수준 목표

중국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를 '4.5~5%'로 제시했다.


5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정부 공작보고(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목표치를 제시한다.

지난 4일 개막한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신화연합뉴스

지난 4일 개막한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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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적으로 내수와 부동산 침체,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하고, 밖으로는 미국과의 기술·무역 패권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경기 하방 압력이 크다는 판단에 성장률 목표치의 하단을 낮춘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2023년부터 지난 3년간 '5% 안팎' 목표를 제시해왔다. 이 기간 실제 성장률은 5.2%, 5.0%, 5.0%를 기록하며 목표에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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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목표는 지난해와 같은 2% 안팎으로 설정했다. 중국은 지난해 CPI 목표치를 2004년 이후 처음으로 3% 미만인 2%로 낮춘 바 있는데, 이와 동일한 수준이다.


재정 적자율 목표는 GDP 대비 약 4% 수준이다. 지난해 재정 적자율 목표를 1994년 이후 처음으로 GDP 대비 3%에서 4%로 상향한 뒤 이를 유지했다. 올해도 내수를 촉진하는 각종 조치에 나설 것으로 풀이된다.


실업률 목표는 5.5%, 신규 고용은 1200만명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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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방 예산 증액 폭은 전년 대비 7%로 설정했다. 중국은 국방비를 2022년 7.1% 증액한 뒤 2023년부터 4년 연속 7.2% 확대했다. 5년 연속 7%대 증가율이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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