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찾아가는 의료원'…30개 마을 순회진료
의료취약 농촌 직접 찾아가는 공공의료…의과·한방 진료·만성질환 관리
충남 청양군이 의료 취약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공공의료 정책을 본격 가동했다. 봄철 환절기를 맞아 운영 중인 '찾아가는 의료원' 마을 순회진료가 고령층 건강 관리와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5일 청양군에 따르면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4일 비봉면 록평1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진이 마을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상담과 치료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찾아가는 의료원'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의료 취약지역 주민을 위해 의료진이 직접 마을을 찾아가는 방문형 공공의료 서비스로, 군이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대표적인 보건 정책이다.
특히 군은 농촌 고령화와 의료 접근성 한계를 고려해 마을 단위 방문 진료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공공의료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30개 마을을 대상으로 읍·면별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순회진료가 진행되고 있다.
의료진은 마을회관 등을 거점으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과 상담 및 기본 진료▲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건강검사▲만성질환 상담◆복약 지도 및 보건 교육 등 예방과 관리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농촌 고령층에서 흔한 허리·무릎 등 근골격계 통증을 고려해 한방 진료(침 치료 및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진은 단순 진료에 그치지 않고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만성질환 관리 필요 여부를 안내하고 생활 습관 개선 상담을 한다.
또 환절기 기온 변화에 따른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악화 예방을 위한 집중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의료원은 일회성 진료에 머무르지 않고 정기 방문을 통한 지속 관리 체계를 강화해 농촌지역 주민 건강 관리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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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경 군 보건의료원장은 "지난 3년간 이어온 '찾아가는 의료원'은 청양군 방문 의료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소외되는 지역 없이 주민 건강을 세심하게 살피고 앞으로도 체계적인 방문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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