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골목형 상점가 정책 빠르게 안착
2025년 1년 간 579곳 신규 지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4일 광주광역시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현장을 점검하고 '광주지역 골목상권 희망 ON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은 4일 광주지역 골목형 상점가를 찾아 운영 현황을 살피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소진공

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은 4일 광주지역 골목형 상점가를 찾아 운영 현황을 살피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소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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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골목상권의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그동안의 정책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인태연 이사장은 이날 1913송정역시장, 동명동 카페거리 골목형상점가 등을 방문해 상권 운영 현황을 살피고, 이어 북구 행복어울림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광주시·자치구 관계자, 골목형상점가 상인연합회, 소상공인 대표들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이후 체감 변화, 온누리상품권 활용 현황, 상권별 특화 전략과 디지털 전환·마케팅·환경개선 등 실질적인 지원 수요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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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골목형상점가 정책이 현장에서 빠르게 정착된 대표적인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 광주지역 골목형상점가는 총 643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정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년간 579곳이 신규 지정되며 전년 대비 큰 증가세를 보였다.


자치구별 현장 조사와 상인 간담회 등 밀착 행정을 통해 소규모 골목상권을 적극 발굴한 결과로, 정책 지원의 범위를 전통시장 중심에서 생활 밀착형 골목상권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진공도 민관 협력을 통한 골목형상점가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현장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 확대를 지원하고, 상인조직 간 교류·소통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지역유관기관 합동 소비촉진 캠페인을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카카오와 협업한 상권 맞춤형 디지털 교육과 마케팅 지원, 하나은행과 협력해 골목형상점가 내 282개 점포의 고효율 에너지 기기 교체·환경개선을 통해 경영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소진공은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부터 골목형상점가 육성사업을 신설해 지원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신규 추진되는 '유망골목상권' 육성 사업은 총 50개 상권, 125억 원 규모로 골목상권별 브랜딩과 로컬 거점 조성 등을 집중 지원해 자생력 있는 지역 상권 모델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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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연 이사장은 "골목형상점가 정책이 현장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광주지역에서의 간담회는 골목상권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올해부터 신설되는 전용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골목형상점가가 경쟁력을 갖춘 지역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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