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공항 제한에 240명 발 묶여…하나·모두투어, 대체 항공편 긴급 확보
중동 체류 540여 명 중 두바이 240명 귀국 지연
하나투어 40명 타이베이 경유 귀환…카이로는 정상 운항
모두투어 "경유편 확보해 순차 귀국"…직항 운항 여부는 변수
중동 사태의 여파로 두바이공항 운영이 제한되면서 현지에 체류 중인 국내 관광객들의 귀국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여행사들은 긴급 대체 항공편을 확보하며 순차 귀국 작업에 나섰다.
4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 하나투어 close 증권정보 039130 KOSPI 현재가 40,200 전일대비 750 등락률 -1.83% 거래량 51,891 전일가 40,950 2026.04.03 15:30 기준 관련기사 [Why&Next]"깃발투어 끝났다"…투자회사 변신한 1위 여행사 하나투어, '피피티투어' 지분 투자…자동차 테마 여행 시장 진출 고양이섬·토끼섬 간다…하나투어 2030 '밍글링 투어' 출시 와 모두투어 모두투어 close 증권정보 080160 KOSDAQ 현재가 11,060 전일대비 10 등락률 -0.09% 거래량 45,092 전일가 11,070 2026.04.03 15:30 기준 관련기사 "전부 환불 조치" '두바이' 글자에 한숨…중동 리스크 직격탄 맞은 곳[미국-이란 전쟁] 모두투어, 주당 350원 현물 배당 결정 모두투어, 비토즈 네트워크 밸리데이터로 참여…"차세대 여행 정산 시스템 구축 가속" 는 두바이에 머물고 있는 패키지 여행객들의 항공편을 조정하며 대체편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양사 고객은 약 540명이며, 이 가운데 두바이 체류 인원은 240명가량이다.
하나투어는 현재 두바이에 약 150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중 40여 명은 현지시간 4일 오전 에미레이트항공편으로 두바이를 출발해 타이베이에 도착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하루를 보낸 뒤 5일 오후 대한항공편으로 인천에 귀국할 예정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150명 정도가 두바이에 묶여 있는데 40명은 먼저 귀국편을 확보했다"며 "나머지도 순차적으로 항공편을 마련해 귀국시킬 예정이고, 관련 비용은 회사가 부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이로의 경우 공항이 정상 운영 중이어서 항공편 변경을 통해 귀국이 가능하다. 하나투어 측은 카이로 체류 고객들은 다음 날까지 모두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모두투어도 항공사와 협의해 현지시간 5일부터 출발하는 타이베이·하노이·광저우 경유 대체 항공편을 확보했다. 5일 입국 예정인 모두투어 고객은 약 50명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두바이 공항 일부 운항이 재개된 이후 항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경유 대체편을 신속히 확보·조율하고 있다"며 "패키지 고객들을 안전하게 귀국시키기 위해 항공사와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순차 귀국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5일 새벽 두바이에서 출발하는 에미레이트항공 직항편의 정상 운항 여부는 여전히 변수다. 인천국제공항 도착편 일정에는 두바이발 에미레이트항공과 대한항공 항공편이 5일 오후 도착 예정으로 표시돼 있지만, 현지 공항 사정이 유동적인 만큼 실제 운항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배탈인 줄 알고 지사제로 버텼는데…알고 보니 30...
여행업계는 직항편이 예정대로 운항될 경우 귀국 작업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