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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이란 전쟁 확산 조짐에 3대 지수 급락…다우 2.28% ↓·금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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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으로 기준금리 동결 장기화 예상
금, 인플레이션 우려로 5% 넘게 하락
카타르 공격으로 LNG 가격 폭등
3대 지수 일제히 하락…기술주마저 ↓

[뉴욕증시]이란 전쟁 확산 조짐에 3대 지수 급락…다우 2.28% ↓·금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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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대 지수는 이란 전쟁 확산 조짐에 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 후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기준금리 동결 관측이 커지면서 금 가격도 하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5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67포인트(-2.28%) 내린 4만7791.11을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50.22포인트(-2.18%) 하락한 6731.4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04.65포인트(-2.21%) 떨어진 2만2244.21에 거래 중이다.

미국 증시가 흔들리는 이유는 전쟁 장기화 우려 탓으로 보인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시작한 후 이란이 중동 전 지역의 미군 기지를 공격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상군 파병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중장기전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란 혁명수비대가 전일 장 막바지에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을 불태우겠다고 경고하면서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2026년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7.58% 오른 배럴당 76.63달러를 기록 중이다.

바이탈 놀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는 보고서에서 "월요일에는 중동 전쟁을 비교적 담담하게 받아들였던 시장이 밤새 불안감을 고조시켰다"며 "지도자를 잃은 이란 정부와 군부가 향후 몇 주 동안 주요 경제와 에너지 기반 시설을 표적 삼아 지역 전체에 혼란을 야기하는 장기적인 보복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국제유가보다 천연가스 가격 폭등이 더 큰 우려라고 지적한다. 이란의 공격으로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카타르의 LNG 시장은 전 세계 공급량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유럽의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이틀 만에 약 70% 이상 급등했다.


리처드 프랫 프리시전 LNG 컨설팅 관계자는 "LNG 역사상 전례없는 일이다"며 "전 세계 LNG 저장 용량이 석유보다 훨씬 적기 때문에 LNG 현물 가격의 급격한 상승은 불가피하다. LNG 공급망에는 여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전일 상승 마감했던 방산주와 정유주도 모두 내림세다. 엑슨모빌 -1.57%, 셰브론 -0.38%, 록히드마틴 -1.99%, 노스롭그루만 -1.45% 등이 상승분을 반납 중이다.


항공주는 운항 취소가 1만2000편에 달하면서 2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델타 -3.45%, 아메리칸에어라인 -4.44%, 유나이티드에어라인 -4.45%모두 급락세다.


전일 지수 하락을 방어했던 기술주도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엔비디아 -2.37%, 애플 -0.33%, 마이크로소프트(MS) -1.11%, 아마존닷컴 -2.55%, 알파벳A -2.67%, 메타 -1.74%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CNBC는 "미국 메모리 관련 주식도 압력을 받았고, 한국 메모리 칩 주식의 두드러진 하락세를 따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세다. 이날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5.3% 하락한 온스당 5034.22달러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장기간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지고 있어서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은 금 가격에 하방 압력을 준다.





뉴욕 특파원=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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