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69만명 시각장애인 유튜버
뇌에 동전 크기 칩 심어 볼 수 있게 해
시각 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본명 김한솔)이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가 진행하는 임상 실험에 지원해 화제다.
원샷한솔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샷한솔'에 '미국 올 수 있냐길래 갈 수 있다고 해버렸습니다. 뇌에 칩 심는 임상실험(어그로 아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머스크가 이끄는 뉴럴링크가 개발 중인 시력 회복 기술 '블라인드사이트' 임상에 직접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눈이 보이는 게 아니라, 뇌가 보이게 하는 기술"이라고 해당 수술을 소개하면서 "수술은 로봇이 하고 1시간 정도 걸린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은 정말 좋지만, 나쁘게 쓰이면 무섭지 않겠나"며 "혹시 내 생각을 들여다보거나 해킹당할 수도 있는 것 아닌지 걱정도 된다"고 심경을 전했다.
원샷한솔은 "돈이 있는 사람만 눈을 뜨고, 돈이 없는 사람은 눈을 못 뜨는 세상이 되면 안 된다.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어려운 분들 수술비를 지원하고 싶다. 안 되면 일론 머스크 멱살이라도 잡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의 시력 회복을 응원하는가 하면, 실험에 대한 우려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구독자 169만명인 '원샷한솔' 채널을 운영하는 원샷한솔은 2010년 통학하는 버스에서 시력에 이상 증상을 감지한 뒤 점차 시력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월 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이 설립한 뇌 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완전히 시력을 잃은 시각 장애인이 앞을 볼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머스크 CEO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첫 맹시(盲視) 증강 기술을 준비했고 규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해당 기술에 대해 "완전히 시력을 상실한 사람(전맹)도 낮은 해상도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고해상도로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또 "뉴럴링크의 다음 세대 인공두뇌학(사이버네틱) 증강 기술은 올해 말 3배 성능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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