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완 가비, 한-브라질 국빈만찬 참석
K팝 걸그룹 중 유일한 브라질 출신
영부인과 '두쫀쿠' 함께 먹기도
K팝 걸그룹 '블랙스완'의 브라질 출신 멤버 가비(24)가 지난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브라질 정상 국빈 만찬에 참석해 민간 홍보 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국을 찾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가비의 손등에 키스하며 인사를 나눴다.
26일 블랙스완 소속사 디알뮤직에 따르면 가비는 지난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최한 한·브라질 국빈 만찬에 참석, 양국 정부 관계자와 경제인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룰라 대통령이 참석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는 가운데 가비의 손등에 키스를 하며 각별한 친근감을 보였다.
룰라 대통령은 가비와 만나 인사를 나누는 이 장면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올렸는데 이날 오전 120만 조회 수를 넘어서고 있다. 또한 룰라 대통령이 블랙스완의 노래 '캣 앤 마우스(Cat&Mouse)'를 배경음악으로 올린 영상은 무려 560만 조회 수를 돌파, 역주행 히트곡 기대감까지 주고 있다.
디알뮤직은 "전혀 예기치 않은 자리에 갑자기 초대가 돼서 본인과 기획사 모두 놀랐지만, 향후 한국 브라질간의 문화 교류에 기여할수 있다면 큰 영광이다. 언제든 불러주시는 자리에 나갈 자세가 돼 있다"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의 부인인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는 평소 K팝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다. 다시우바 여사는 방한 전 가비가 브라질 출신이라는 점에 반가움을 표했고 룰라 대통령의 공식 방한 일정에 앞서 지난 22일 서울 강남에서 가비와 식사 자리도 마련했다. 다시우바 여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비와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를 함께 먹는 모습도 올렸다.
가비는 전원 외국인으로 구성된 K팝 걸그룹 블랙스완의 멤버로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 태생이다. 그는 2022년 디알뮤직 글로벌 오디션에서 4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가비는 현재 활동 중인 K팝 걸그룹 가운데 유일한 브라질 출신이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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