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상위 10개 종목 전부 상승세
엔비디아 1.47% ↑…MS 2.61% ↑↑
인공지능(AI)이 소프트웨어 업종을 비롯해 전 산업을 잠식할 것이라는 공포가 사라지고,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26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14포인트(+0.16%) 오른 4만9253.64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4.06포인트(+0.49%) 뛴 6924.1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8.90포인트(+1.00%) 상승한 2만3092.58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1.47% 상승한 195.69달러를 기록 중이다. 애플 +0.43%, 마이크로소프트(MS) +2.61%, 아마존닷컴 +0.83%, TSMC +0.08%, 알파벳 +0.31%, 브로드컴 +2.02%, 테슬라 +1.15%, 메타 +1.65% 등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시장은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AI의 공포가 커지면서 소프트웨어 주식들이 약세를 보였으나, AI가 전 산업을 잠식하는 대신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반등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서 '데이터센터' 매출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매출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610억달러이다. 이는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했던 2023년 4분기 당시 엔비디아가 기록한 데이터 센터 매출(36억달러)보다 약 17배에 높은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72% 상승한 1.53달러이며, 총이익률 예상치는 75%이다. 총이익률이 예상을 하회할 경우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
매투 말리 밀러 타박+컴퍼니 수석 시장 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오늘 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및 향후 전망이 주식 시장의 다음 주요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며 "엔비디아는 여전히 주식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선도 기업 그룹에 속한 가장 중요한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또 넷플릭스도 4.8% 급등 중이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주당 31달러 인수 제안이 넷플릭스와의 기존 계약보다 더 나은 조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히면서다.
뉴욕 특파원=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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