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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염·생리통이라더니" 7년째 복통 앓던 30대 여성, 때 놓쳐 결국 장기 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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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등급 장액성 난소암(LGSOC) 앓아
45~55세 사이 발병…발견 까다로워

오랜 복통에 시달리던 영국 여성이 암 진단을 받고 장기 절제 수술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맨체스터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캐롤라인 패드모어의 투병기를 전했다. 패드모어는 지난 7년간 극심한 복통으로 반복해서 응급실을 찾았는데, 의사들은 "암에 걸리기 너무 젊은 나이"라는 이유로 난소 증후군, 맹장염, 생리통 등 진단을 내려왔다.

캐롤라인 패드모어. 더 선 홈페이지 캡처

캐롤라인 패드모어. 더 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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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패드모어는 2024년 10월 첫 아이를 출산한 뒤 불과 2개월 만에 다시 복통에 시달렸다. 이번에는 통증, 구토 등이 함께 찾아왔다. 패드모어는 초음파, CT 촬영 등 정밀 진단을 받았고, 결국 복부에서 오렌지만 한 크기의 종괴를 발견했다. 의료진이 조직을 검사한 결과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LGSOC)' 진단을 받았다.


패드모어는 "의사들로부터 일관되게 정반대의 말을 들어왔다"며 임신 당시에는 암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임신 중 초음파 검사에선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임신 중 호르몬 때문에 암이 더 빨리 퍼지고 증상은 악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드모어는 지난해 2월 난소, 자궁경부, 자궁, 나팔관, 맹장, 간의 일부, 횡격막 일부, 복막과 장 등 6개 넘는 장기 일부를 절제하는 대형 수술을 받았다. 그는 원래 남편과 둘째 아이를 가지기로 상의했지만, 수술 때문에 조기 폐경을 겪게 돼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패드모어는 "처음 증상이 나타날 때 알았다면 암을 조금 더 일찍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암도 예방하고 아이도 가질 수 있었을 텐데, 아이를 낳을 수 없게 됐다는 사실이 나를 슬프게 한다"고 토로했다.


매체에 따르면 패드모어가 앓은 난소암은 70대 여성 등 고령층에게 가장 흔히 발생한다. 그러나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은 전체 난소암의 2~5%에 불과한 질환이며, 45~55세 사이에 발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여성암재단에 따르면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은 성장 속도가 느려 한참 전이된 뒤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데다, 항암 요법에 대한 반응성도 떨어져 초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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