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분석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그렉 젠슨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공지능(AI) 붐을 두고 '위험'을 경고했다. 그러면서 물리적 인프라 투자 급증과 외부 자본 의존도 확대라는 특징을 언급했다.
연합뉴스는 24일 주요 외신을 인용해 젠슨 CIO가 고객에게 보낸 서한에서 "컴퓨팅 수요는 계속 공급을 크게 앞지르면서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가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더 빠른 속도로 투자하게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빅테크 기업들은 급증하는 설비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대폭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젠슨은 "투자 규모가 워낙 대형이기 때문에 어떤 변수라도 발생할 경우 하방 리스크가 상당하다"고 경고했다.
특히 앤트로픽과 오픈AI는 향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대규모 자금 조달을 정당화할 수 있는 획기적 성과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뚜렷한 고수익 창출 경로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 높은 기업가치와 막대한 자본 수요를 설득하기 어려울 수 있다.
브리지워터는 알파벳·아마존·메타플랫폼·마이크로소프트 등 4개 사가 올해 AI 관련 인프라 확대를 위해 총 650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100억달러에서 급증한 수준이다.
AI 투자 확대는 다른 산업에도 부담을 주며 최근 소프트웨어 업종 주가 조정이 이를 반영한다고 젠슨은 분석했다. 젠슨은 "AI 선도 기업들이 투자자 기대를 충족하려면 소프트웨어 등 다른 산업에 구조적 위험을 초래할 수밖에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브리지워터는 기술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미국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기술 투자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약 0.5%포인트 끌어올렸으며, 올해는 약 1%포인트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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