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일 문화관광축제 위상 강화
5월 1~3일 외고산옹기마을서 개최
흙과 불, 시간이 빚어낸 전통의 힘이 또 한 번 인정받았다.
울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인 울산옹기축제가 10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에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울주군은 24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열린 '2026년 제14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울산옹기축제가 명예의 전당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은 축제의 기획력과 콘텐츠 완성도,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축제를 선정·시상하는 상이다. 울산옹기축제는 △2017~2018년 축제 경제 부문 대상 △2019~2020년 축제 콘텐츠 부문 대상 △2021년 비대면 축제 부문 특별상 △2022년 축제 경제 부문 대상 △2023년 축제 예술·전통 부문 대상 △2024~2025년 축제 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 등을 수상하며 꾸준한 성과를 이어왔다.
지난해 25회를 맞은 울산옹기축제는 '웰컴 투 옹기마을'을 슬로건으로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옹기마을 일대에서 개최됐다. 주민기획단을 중심으로 기획과 운영 전반에 주민이 참여하는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친환경 운영과 과정 중심의 축제 철학을 구현해 주민주도형 축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 소상공인과 협업한 옹기 판매 활성화, 타지역 축제와의 연계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전통 옹기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옹기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는 전통문화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산옹기축제가 대한민국 축제 명예의 전당에 오른 것은 주민과 장인, 지역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옹기라는 고유한 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울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울산옹기축제는 울산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2026~2027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돼 2년간 국비 지원과 국제 홍보, 관광상품 개발 등을 지원받는다. 올해 축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옹기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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