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2024년) 국내 임금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375만원으로 집계돼 전년(363만원) 대비 12만원(3.3%) 증가했다. 증가율은 전년인 2023년(2.7%)보다 확대됐으나, 여전히 물가 상승과 비교하면 체감 개선 폭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국가데이터처는 23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임금근로자일자리 소득'을 발표했다. 2024년 12월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75만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고, 중위소득은 288만원으로 10만원(3.6%) 늘었다. 소득을 크기순으로 나열했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값인 중위소득 증가율이 평균소득 증가율(3.3%)을 소폭 상회했다.

2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6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이 IBK기업은행을 방문해 취업 정보를 얻고 있다. 2026.1.27 강진형 기자

2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6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이 IBK기업은행을 방문해 취업 정보를 얻고 있다. 2026.1.27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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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114.2로 전년 대비 2.3% 상승해, 임금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소폭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여전히 두 배 안팎 수준을 유지했다. 대기업의 평균 소득은 세전 기준 613만원으로 전년(593만원)보다 20만원(3.3%) 증가했다. 중소기업은 307만원으로 9만원(3.0%) 늘었고, 비영리기업은 357만원으로 8만원(2.4%) 상승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300명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평균소득이 49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50~300명 미만은 376만원, 50명 미만은 280만원으로 나타났다. 모든 구간에서 전년 대비 3% 안팎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기업 613만원·중소기업 307만원…임금 격차 여전 원본보기 아이콘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777만원)이 가장 높은 평균소득을 보였고,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 공급업(699만원), 국제·외국기관(538만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188만원), 협회·단체·기타 개인서비스업(229만원), 농업·임업 및 어업(244만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년 대비 국제·외국기관(5.5%), 광업(4.8%), 도·소매업(4.6%) 등 모든 산업에서 평균소득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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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로는 남자 근로자의 평균소득이 442만원, 여자는 289만원으로 남성이 여성의 1.5배 수준이었다. 전년 대비 남녀 모두 3.6%씩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469만원), 50대(445만원) 순으로 높았다. 증가율만 보면 70세 이상이 5.8% 가장 높았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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