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 재무 안전판 '확보'…자회사 매각 영향으로 실적은 하락
헬스케어 로보틱스 전문기업 네오펙트 네오펙트 close 증권정보 290660 KOSDAQ 현재가 1,041 전일대비 28 등락률 -2.62% 거래량 2,057,570 전일가 1,069 2026.04.03 15:30 기준 관련기사 다이나믹솔루션, 새 비전·CI 공개…BCI 중심 사업 재편 선언 네오펙트, '다이나믹솔루션'으로 사명 변경…로봇·소재 통합 기업 도약 네오펙트, ETRI와 '원격 웨어러블 로봇 기술' 공동 개발 성공…30조 시장 공략 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비효율 자회사 매각과 부실자산 결손 처리 비용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축소됐다. 그러나 유상증자와 함께 전환사채(CB) 자본화 등으로 재무건전성은 대폭 개선됐다. 네오펙트는 잠재 부실 요인들이 제거된 올해 주사업과 신사업을 바탕으로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성장을 자신했다.
네오펙트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160억원으로 전년보다 24.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5억원, 순손실 1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46.47%와 608.16% 확대됐다. 종속기업인 나이츠브릿지와 천지에이젠시 매각으로 관련 연간 영업 매출이 모두 제외된 영향이다.
특히 4분기 순이익 6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지만, 1~3분기 기존 누적 순손실 172억원을 상쇄하지 못해 연간 순손실 104억원으로 마무리됐다. 순손실의 주요 원인은 CB 파생상품 평가손실 등 비현금성 금융원가 반영이다. 회사 측은 "해당 손실은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손익 변동"이라며 "매출과 법차손 등 상장 유지 요건과 관련해서는 여유가 충분히 확보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재무지표는 눈에 띄게 개선됐다. 지난해 연결 기준 자산총계는 796억원으로 전년(724억원) 대비 10.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본총계는 382억원에서 551억원으로 43.93% 늘었고, 부채총계는 341억원에서 245억원으로 28.06%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89.2%에서 44.6%로 44.6%포인트 낮아지며 재무 안정성이 한층 강화됐다. 지난해 CB 부채의 자본화와 두 차례 유상증자, 경영 효율화, 자산 재평가 등 구조조정을 진행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8월 새로 들어선 경영진은 전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을 바로잡기 위한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비효율 사업 정리 ▲기존 부채 해소 및 부실자산 결손 처리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착수 등이 추진됐다. 회사 측은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는 과정 또한 좋은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고 강조했다.
사업 방향도 넓힌다. 기존 로봇·인공지능(AI) 기반 재활기기 중심에서 로보틱스 적용 범위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AI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반 기술을 웨어러블 로봇으로 고도화해 고객군을 다변화하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특히 미국과 독일 현지 법인의 흑자 전환에 힘입어 해외 사업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신사업은 무기화학 섹터를 축으로 소재사업 생산시설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의약·반도체, 이차전지 등으로 활용처를 넓혀 고부가가치 수익 구조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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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펙트 관계자는 "자본 효율성 개선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재무적 여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이미 해외 사업이 흑자 전환하며 올해 수익성 회복과 성장 국면 진입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로보틱스 사업 확장과 신사업인 소재사업 등 주요 파이프라인 가동이 본격화되는 만큼,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의 4배 수준으로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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