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23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중국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와 중부지방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진 2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설치된 전광판에 미세먼지 농도가 표시돼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다음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함께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이 불고 대기도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위험이 커질 전망이다. 충북과 부산, 울산은 오전까지 시속 70km 안팎(산지 110k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은 대체로 맑지만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3~13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대전·전주 -2도, 춘천 -6도, 광주·대구 -1도, 부산 3도, 제주 4도 등이다.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강과 호수, 저수지 등의 얼음이 녹아 얇아질 가능성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기온 상승으로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질 수 있어 도로나 공사 현장에서는 지반 침하, 산지·절개지에서는 토사 유출이나 산사태, 낙석 등의 위험도 예상된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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