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전국을 뒤덮고 있다. 황사가 뒤섞인 비가 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와 주의가 필요하다.


초미세먼지와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대기질이 매우 나쁜 상태를 보인 13일 서울 강남구 일대가 뿌옇게 흐려 보이고 있다. 2025.3.13 조용준 기자

초미세먼지와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대기질이 매우 나쁜 상태를 보인 13일 서울 강남구 일대가 뿌옇게 흐려 보이고 있다. 2025.3.13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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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날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이날 오전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서 관측되기 시작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충남 341㎍/㎥, 경기 318㎍/㎥, 서울 311㎍/㎥로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세종·인천·전북 등도 '나쁨' 또는 '매우 나쁨' 단계에 해당하는 농도를 보였다.

서울과 경기 남부·동부권역에는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300㎍/㎥를 웃돌면서 오후 2시 기준 '주의' 단계 황사 위기 경보가 발령됐다.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은 오후 2시 기준 592㎍/㎥까지 치솟아 기준치의 약 4배에 달했다.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며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강원영서·충남의 경우 늦은 오전부터 이른 오후까지, 강원영동·대전·세종·충북·호남은 오후 동안, 영남과 제주는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강원내륙 및 산지와 충북·경북중부·경북북부(동해안 제외) 등 일부 지역에는 비, 충남·호남·대구·경북남부·경남북서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황사가 섞인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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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의 영향은 다음날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날 오전 수도권과 강원, 낮 동안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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