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6·3지방선거 공천면접 돌입…광주·전남 '경선전쟁' 서막
광주·전남 '특별시장' 놓고 본선급 경쟁
4월까지 공천 완료…총 430여 명 선출
6·3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천이 곧 당선'인 만큼 광주와 전남 정치권의 긴장감도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다.
22일 지역정계 등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이 광주광역시장 후보, 전라남도지사 후보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첫날(23일)엔 광주시장 후보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민형배·정준호 의원,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이 면접대에 오른다. 다음날(24일)엔 전남지사 후보군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개호·주철현·신정훈 의원이 면접을 받는다.
이들은 전남·광주 행정통합 특별법이 공포되는 대로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군으로 통합된다. 광역단체장 후보군이 한데 묶이며 사실상 본선급 경쟁이 예고된 셈이다.
중앙당 면접은 후보자 당 7분 이내로 진행된다. 1분 자기소개 뒤 5~6개 질문이 이어지며, 당 기여도·정책 역량 등을 묻는 압박면접 형식이 될 전망이다.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공천은 시·도당 공관위가 맡는다.
광주시당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광역의원 신청자 62명을 대상으로 한명당 5분 안팎의 면접을 진행한다. 일부 경우엔 무경선 공천, 무투표 당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3월 초에는 기초의원, 중순에는 구청장(기초단체장) 후보 면접이 진행된 예정이다.
전남은 규모 면에서 더 치열하다. 약 700여명 안팎이 공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각 시·도당은 지역구별 실사와 예비후보 면접을 병행해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민주당은 4월 20일까지 모든 선거구의 공천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예비후보 등록도 빠르게 늘고 있다.
22일 오후 2시 기준 광주·전남에서 광역단체장 2명, 기초단체장 28명, 광역의원 45명, 기초의원 8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교육감은 광주 1명, 전남 4명이 통합교육감 선거를 염두에 두고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명함 배부, 문자·이메일 발송, 선거구 가구 수 10% 이내 홍보물 발송, 어깨띠 착용, 공약집 발간 등이 가능하다. 후원회 설치와 함께 선거비용 제한액의 50%까지 후원금 모금도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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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6월 지선에선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과 특별시교육감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27명, 광역의원 84명, 기초의원 310여 명 등 총 430여 명을 선출한다. 통합체제 출범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공천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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