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산업 전반에 순환경제 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선도기업과 산업단지 20곳을 선정해 5년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철강·석유화학·전기전자·반도체·식품 등 주요 업종의 공급망에 순환경제 전략을 확산할 '순환경제 디엔에이(DNA) 선도기업·산업단지' 모집을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순환경제 DNA는 성장과 자원소비의 탈동조화(Decoupling), 협력(Network), 투명·책임성(Accountability)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대량 채굴·폐기 중심의 선형경제에서 벗어나 자원 사용을 최소화하고 순환이용을 극대화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된다.

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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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기업 또는 협력체에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순환경제 경영전략 수립 비용으로 기업당 약 1억원이 지원되며, 이후 공정개선·설비 설치, 규제 개선 또는 실증특례, 공동 기술개발(R&D) 과제 발굴 등 행정·재정·기술 지원이 이어진다.

지원 대상은 최근 3년 연간 평균 폐기물 1000t(톤) 이상을 배출한 제조기업(지정폐기물은 100t 이상)으로, 폐자원 공급망을 공유하는 기업이나 동일 산업단지 입주기업, 산업단지 관리기관과의 컨소시엄 형태로도 참여할 수 있다. 컨소시엄은 참여기업 최대 5개 사로 구성되며 대기업 비중은 40% 이하로 제한된다.


참여기업은 ▲재생원료 사용 확대 ▲공정부산물 재사용·재활용 ▲포장재 감량 및 재사용·재활용성 개선 ▲수리·재사용 등 폐기물 감량과 순환이용 활성화 등 4대 과제 중 2개 이상을 수행해야 한다.


정부는 사업 성과를 정기 점검하고 친환경 경영 성과에 대한 공공기관 또는 제3자 인증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며 세부 공고는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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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업종별 선도 모델을 발굴해 정부 지원으로 산업계 전반에 확산하겠다"며 "국내 산업 생태계에 순환경제 DNA를 이식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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