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 현수막 철거 사진은 AI 조작…악성 민원도 없었다
서초구청 "구청이 철거한 사실 없어"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세화여고) 축하 현수막이 철거됐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상에 올라온 사진도 인공지능(AI) 조작으로 드러났다.
서초구청은 19일 "최가온 선수 현수막과 관련해 접수된 민원은 없으며 구청이 철거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최가온이 거주하는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단지 축하 현수막이 옥외광고물법 위반, 민원 등으로 철거됐다는 주장이 퍼진 바 있다. 축하 현수막이 내려간 현장 사진도 게재됐으나, 이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선수의 성적, 노력보다는 거주지 시세나 가정환경 등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진 현수막은 최가온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서초구 반포동 한 아파트 단지에 걸렸는데, 아파트의 상세 주소 및 시세 관련 정보에 관심이 쏠린 탓이다.
한편 최가온은 지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경기에 출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1·2차 시기에서 연이어 넘어졌으나 3차 시기에선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쳐 경쟁 선수들을 역전했으며, 결국 한국 첫 금메달을 안겼다. 만 17세 3개월의 나이로 해당 종목 최연소 우승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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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차 시기 중 큰 부상을 입었음에도 재도전에 나서는 투혼을 발휘했다. 경기 후 검사 결과 세 군데 골절상을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돼 누리꾼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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