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육성 및 '새내기 휴가' 신설 등 민생·복지 조례 발의 눈길
대구·경북 통합 대응·지역 성장 동력 확보 위해 집행부와 소통 강화
영천시의회(의장 김선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직 사회 사기 진작을 위한 입법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천시의회는 20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2월 의원 정례간담회'를 열고, 시정 주요 현안 보고와 함께 의원 발의 조례안 등 총 23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농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직 사회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다.
김종욱 의원이 발의한 '영천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소규모·고령 농가의 판로 개척을 핵심으로 한다.
지역 내 생산-소비 체계를 공고히 하여 농민에게는 안정적 소득을, 시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권기한 의회운영위원장이 발의한 '영천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눈에 띈다.
저연차 공무원을 위한 '새내기 휴가'와 '생일 휴가'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우수한 인재의 이탈을 막고, 직원 복지가 곧 의정 지원의 전문성 강화로 이어진다는 판단 하에 집행부보다 앞서 선제적으로 추진됐다.
의원들은 대구·경북 통합 추진 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영천시의 권익 보호를 강력히 주문했다.
특히 행정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영천시가 소외되지 않도록 집행부의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또한 국비 공모사업 추진 시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행정의 실효성을 높여줄 것을 당부하며, 지역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선태 의장은 "지역의 미래가 걸린 현안일수록 의회와 집행부 간의 긴밀한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간담회에서 도출된 대안들이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유기적인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안건들은 향후 열릴 임시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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