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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작 경계 무너진다"…영상 직접 뛰어드는 웹툰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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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흥행에 원작 역주행
흥행 검증된 IP, 팬덤 안고 성공 확률 높여
네이버·카카오 등 대작 IP 내재화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 스틸 컷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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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웹소설 기반 드라마의 흥행이 원작의 역주행을 이끌고 있다.


19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지난달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 방영 뒤 2주간 원작 웹소설 다운로드 수와 동명 웹툰 조회 수는 방영 전보다 각각 147배와 20배 이상 늘었다. 2018년 연재를 마친 원작이 8년 만에 드라마 흥행을 타고 새로운 독자를 대거 끌어모았다. tvN 드라마 '스프링 피버' 역시 공개 뒤 2주간 네이버웹툰 조회 수가 열 배가량 뛰었다.

최근 웹툰과 웹소설 지식재산권(IP)은 흥행 보증수표로 통한다. 수백만 독자가 서사를 검증하는 데다, 장면 하나하나가 영상 콘티로 기능하기 때문이다. 탄탄한 초기 팬덤으로 드라마 제작의 불확실성도 지울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 콘텐츠 IP 거래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중은 '원작과의 차이에 대한 궁금증(38.4%)'과 '팬심(34.6%)'으로 원작 기반 드라마를 시청했다.


계속된 인기에 웹툰 업계는 IP 공급처에 머물지 않는다. 제작 전면에 나서 영상 흥행의 부가가치를 직접 흡수한다. 작가 개인이 판권 계약을 주도하거나 외부 제작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영상화 수익을 주로 가져가던 기존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전략이다.


웹툰 '판사 이한영' 포스터

웹툰 '판사 이한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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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영상 제작의 내재화다. 네이버웹툰은 자회사 스튜디오N을 통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황후'와 티빙 '취사병 전설이 되다' 실사화를 직접 지휘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역시 자사 웹툰 원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 제작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웹툰 플랫폼의 제작 기류는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흥행이 보장된 대형 IP일수록 외부 제작사에 판권을 넘기지 않고 기획부터 영상화까지 독자적으로 처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이 스튜디오 역할을 자처하며 대작 중심의 IP를 싹쓸이하고 있다"며 "앞으로 유통과 제작의 경계는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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