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4만명 넘어
울릉도 노선 116% 급증

설 연휴 연안여객선 24만명 이용…전년 대비 29.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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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전년 대비 30% 가까이 증가하며 하루 평균 4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긴 연휴와 양호한 기상 여건 속에 관광 노선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었고, 차량 수송도 동반 확대됐다.


19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설 특별교통기간인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총 24만726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19만386명)보다 29.9% 증가한 수치다. 최근 5년 평균(20만8664명)과 비교해도 18.5% 늘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4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설 당일인 17일로, 하루 동안 5만132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했다. 지난해 설 연휴 하루 평균 이용객(3만1731명)과 비교하면 29.9% 증가한 수준이다.


노선별로는 목포·완도·여수 등에서 제주도로 향하는 항로 이용객이 4만8000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항로는 울릉도 노선이었다. 포항에서 울릉도로 향하는 여객선 이용객은 8342명으로 전년 대비 116.7% 급증했다.

마라도와 홍도 등 주요 관광 섬 노선도 수요가 늘었다. 산이수동과 모슬포에서 출항하는 마라도행 여객선 이용객은 1만3287명, 목포~홍도 항로는 3067명으로 집계됐다.


차량 수송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차량 수송 실적은 6만1690대로, 지난해(4만9504대)보다 24.6% 늘었다. 제주도 항로는 1만3245대를 수송해 전년 대비 5.2% 증가했고, 울릉도 항로는 661대로 52.0% 늘었다.


공단은 긴 연휴와 양호한 기상 여건 외에도 안전관리 강화와 이용 편의 개선 노력이 수요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연휴 기간 본사와 전국 11개 운항관리센터에 특별교통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운항 상황을 모니터링했다. 전기차를 대상으로 배터리 무상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선내 화재 예방 조치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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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 기간 여객선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부유물 감김이나 기관 손상 등 빈번한 사고도 한 건도 없었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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