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포로 관련 한국 우려 충분히 이해"
"韓과 사이버 위협·해양 안보 등 적극 협력"
올로프 스코그 유럽연합(EU) 대외관계청(EEAS) 사무차장이 19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주한유럽연합대표부 사무소에서 취재진 물음에 답하고 있다. 주한유럽연합대표부
올로프 스코그 유럽연합(EU) 대외관계청(EEAS) 사무차장이 우크라이나에 잡힌 북한군 포로에 대해 "한국에서 제기되는 인도주의적 우려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정부와 한국 정부 간 논의돼야 할 사항"이라며 "다만 오늘 있을 회의에서 한국 측이 EU에 협조를 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가 도울 수 있다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스코그 사무차장은 19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주한유럽연합대표부 사무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EU의 인도·태평양 지역 및 한반도 외교·안보 정책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한-EU 전략적 과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스코그 사무총장은 전날 한국에 입국했다. 이날 조현 외교부 장관과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과 만나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 안보에 대해 논의하고 20일 출국할 예정이다.
한국과 EU간 양자 협력에 대해 스코그 사무차장은 "사이버 및 하이브리드 위협에 대한 대응, 해양 안보 이슈 등 이미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며 "최근 선거가 있을 때 외부에서 정보를 조작하려는 움직임이 많이 보여 이런 부분에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부과한 북한에 대한 제재가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림자 선단' 등 우회 지원을 막을 수 있는 방법도 모니터링을 통해 배우고 있다. 파트너 국가들의 도움을 통해 북한이 더이상 러시아의 전쟁을 지원할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림자 선단은 국제사회의 제재를 우회해 러시아산 석유를 운송하며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 역할을 하는 선박으로, 많게는 1000척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선박은 국적을 자주 바꾸고 소유 구조도 불분명한 경우가 많다.
한국의 유럽향 무기 수출과 관련해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EU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및 무기 지원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며 "EU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달리 군 연합은 아니지만, 유럽 회원국들이 더 효과적으로 국방비 지출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스코그 사무차장은 "러시아는 미국과 유럽, 우크라이나에서 제안한 평화 협상안을 받아들일 마음이 없는 것 같다"며 "EU는 전 세계적으로 파트너 국가들에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유지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해달라고 얘기하고 있다. 이는 평화를 위한 노력이지 전쟁을 지속하기 위한 노력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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