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20일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디지털 의과학원은 바이오·연구 역량을 집적한 핵심 거점 마련을 목적으로 내년 11월 연면적 1만㎡(3025평)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준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270억원을 포함해 422억3200만원이다.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조감도. KAIST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조감도. 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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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는 인공지능(AI) 정밀 의료 플랫폼 연구센터, 데이터 기반 융복합 헬스케어 연구개발(R&D) 센터, 첨단 바이오메디컬 데이터 분석센터, 디지털 의료바이오 공용 실험실(Open Lab), 오픈 네트워킹 홀 및 세미나실 등 첨단 연구·지원 시설이 조성된다.


KAIST는 디지털 의과학원 건립으로 현재 연간 20명 안팎인 의사과학자 양성 규모를 연 50~70명 수준으로 확대할 복안이다. 또 의학·임상 경험과 과학기술, 인공지능(AI) 역량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가 혁신 신약, 백신, 의료기기 개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게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건물 6층에는 대전 바이오의료 벤처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미국 보스턴의 '랩센트럴(LabCentral)'처럼 고가의 연구 장비를 KAIST 연구자 뿐 아니라,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자와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이 공동 활용할 수 있다. 또 연구 성과와 기술을 공유하며 자유롭게 협력할 수 있는 개방형 혁신 공간으로 운영된다.


디지털 의과학원은 준공 후 단순 교육·연구 시설 기능 외에도 대전 바이오 클러스터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는 혁신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인근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펩트론 등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이 밀집한 점과 대전시가 추진하는 '원촌동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와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점은 산·학·연·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생태계 조성을 가능케 할 것으로 KAIST는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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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KAIST 총장은 "디지털 의과학원은 이공계 인재를 의사과학자와 의사공학자로 양성할 미래 AI 디지털 헬스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산·학·연·병 협력 기반의 중개 연구와 창업으로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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