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맞벌이 60% 시대... 서울 3대 업무지구 직주근접 단지 '대세'
지난해 맞벌이 비중 59.7%... 워라밸·출퇴근 시간 중시 경향 뚜렷
'부천역 에피트 어바닉'... 1호선·7호선·GTX-B(예정) 등 교통망 우수
맞벌이 가구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60% 진입을 목전에 두면서 분양 시장의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 직장 생활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3040세대 수요자들에게 '출퇴근 시간 단축'이 주거지 선택의 제1원칙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한 이른바 '직주근접' 단지로 청약 통장이 쏠리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해 말 발표한 '2024년 신혼부부통계'에 따르면, 신혼부부 맞벌이 비중은 59.7%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5%p 상승한 수치로, 역대 최고치다. 전체 가구로 대상을 확대해도 맞벌이 증가세는 가파르다. 2024년 기준 전국 맞벌이 가구 비중은 48%를 기록해 2020년(45%) 이후 4년 만에 3%p가 뛰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일자리 밀집 지역인 서울 3대 업무지구(CBD·GBD·YBD) 접근성에 대한 선호도로 직결되고 있다. CBD는 광화문과 종로 일대의 도심 업무지구, GBD는 강남과 서초 등 강남 업무지구, YBD는 여의도 업무지구를 뜻한다. 국내 주요 기업과 금융기관이 밀집한 이들 지역은 출퇴근 수요가 가장 많은 곳으로, 이들 지역으로의 이동 시간이 단축될수록 삶의 질인 '워라밸'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분양 시장에서는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한 단지들이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서 분양한 '복정역 에피트'는 11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010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돼 36.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수인분당선과 8호선 복정역이 인접해 GBD(강남 업무지구)의 관문인 수서역까지 1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는 점 등 우수한 강남 접근성이 부각됐다.
경기 광명시의 '힐스테이트 광명11' 역시 3대 업무지구 접근성을 무기로 흥행에 성공했다. 29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 851개의 1순위 통장이 몰려 평균 36.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통해 GBD(강남)와 YBD(여의도)는 물론 CBD(시청) 일대까지 4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맞벌이 부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맞벌이 비중 60% 시대가 도래하면서 물리적인 거리보다 지하철 등을 이용한 '시간적 거리'가 집값과 청약 성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되고 있다"라며, "특히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 광화문, 여의도로 환승 없이 이동하거나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노선을 낀 단지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가운데 HL 디앤아이한라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일원에서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난 '부천역 에피트 어바닉'을 분양할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장미연립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2개 동, 총 1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2~67㎡ 9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부천역 에피트 어바닉'은 탁월한 교통망을 갖춘 직주근접 단지다. 도보권에 1호선 부천역과 소사역, 7호선 춘의역이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지하철 이용 시 CBD 권역인 시청역까지 30분 대, GBD 권역인 강남역까지 40분 대에 도달할 수 있어 서울 출퇴근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또한 경인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YBD(여의도) 및 광명, 인천 등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도 자유롭다.
대형 교통 호재도 예고돼 있어 미래가치 또한 높게 평가받는다. 인근 부천종합운동장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지날 예정으로, 개통 시 여의도까지 8분 대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송내부천선(송내역~부천역 등 연결)이 추진됨에 따라 지역 내 연계 교통망은 더욱 촘촘해질 전망이다.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에게 필수적인 교육 환경도 갖췄다. 단지는 원미초등학교가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초품아' 입지로 어린 자녀의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주변으로 원미중·고, 부천부곡중, 소명여중·고 등 다수의 학교가 밀집해 있으며 부천 교육의 중심인 상동·중동 학원가와 부천시립 원미도서관 이용도 편리해 면학 분위기가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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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완성된 원도심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이마트, 원미종합시장 등 쇼핑 시설과 원미구청 등 관공서가 가깝고,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이 인접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 심곡천 산책로와 원미산, 원미공원 등 녹지 공간도 풍부해 도심 속에서 쾌적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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