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찰, '모텔 연쇄 사망' 20대 여성에 살인 혐의 적용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서울 강북구 일대 숙박업소에서 남성들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사망에 이르게 한 20대 여성이 살인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피의자가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식하고도 약물 투여를 계속한 것으로 판단했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 모텔에서 남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가 지난 12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북구 수유동 모텔에서 남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가 지난 12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 강북경찰서는 19일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20대 여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섞은 음료를 건네 이 가운데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첫 범행 이후 약물 투약량을 크게 늘린 음료를 만들어 피해자들에게 마시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사용한 약물은 벤조디아제핀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음주 상태에서 복용할 경우 호흡 곤란 등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남성들을 자게 하려 했을 뿐 사망할 줄 몰랐다"며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1차 피해 발생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는 진술과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종합할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판단해 당초 상해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죄명을 변경했다.

경찰은 또 A씨의 범행 수법과 심리 상태를 분석하기 위해 프로파일러 면담을 실시했으며,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검찰에 송부할 예정이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박호수 기자 lak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