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길 위원, 2000년대 밤 문화 분석
IMF 이후 3040세대 해방구 역할 고찰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오는 25일 오후 2시 박물관 6층 제2 강의실에서 '제2차 근현대사 콜로키움'을 연다. 2000년대 초반 한국 밤 문화의 상징이던 '성인나이트클럽'을 사회·문화적으로 조명한다.
발표자로 나서는 장세길 전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02년부터 2003년까지 현장에서 직접 수집한 자료를 공개한다. 주제는 '일상의 카니발: 성인나이트클럽, 일탈과 저항의 경계'다.
장 위원은 IMF 경제 위기 극복과 주5일제 시행 등 당시 시대상을 배경으로 3040세대의 해방구 역할을 했던 나이트클럽의 이중성을 분석한다. 특히 '부킹(즉석 만남)' 문화에 내재한 가부장적 질서와 자본주의적 욕망, 그리고 이에 대한 일탈과 저항의 의미를 짚는다.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은 "과거 유흥문화를 단순히 회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날 개인화된 욕망의 구조를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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