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글로벌타임즈 인터뷰 통해 밝혀
중국내 반일 감정 확산 주목
일본이 미국에 360억달러(약 52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중국 관영 매체가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8일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아시아태평양연구소의 샹하오위 선임연구원 인터뷰를 통해 이번 대미 투자 결정을 '정치적 계산'의 산물로 규정했다.
샹 연구원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재선, 새 내각 출범, 예정된 방미 일정이 맞물린 상황이었다는 점을 거론하며 "정교하게 조율된 정치적 타이밍"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일 동맹이 미국의 관세 압박과 '미국 우선주의' 기조 속에서 부담을 안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방미를 앞두고 일본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동맹'이자 '최대 투자국'으로 부각할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
샹 연구원은 이번 투자에 대해 "이는 단순한 경제 패키지가 아니라 정치적 '충성 서약'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투자 약속을 실제 프로젝트로 구체화함으로써 미 정부의 환심을 사고 향후 정치적 지지와 지정학적 협상력을 확보해 새 내각의 기반을 안정시키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경제적으로는 대규모 자본 유출과 산업 이전이 국내 산업 공동화를 키울 수 있고, 사회적으로는 일자리 유출과 국내 투자 부족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면서 "정치적으로는 동맹의 회복력을 재구성한 성과로 포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일본 경제가 미국의 국내 정책, 경기 변동에 더욱 취약해져 장기적으로 경제적 자율성을 상실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과 일본은 미국 오하이오주 가스 화력발전소, 텍사스주 아메리카만(멕시코만) 석유·가스 수출 시설, 조지아주 인공 다이아몬드 제조 설비 등 3개 프로젝트에 일본이 36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일본이 지난해 체결한 통상·관세 합의에 따라 일본이 약속한 5500억달러(약 800조원) 규모 대미 투자의 1단계에 해당한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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