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신고·교통사고 줄어…대형 사건 없어
해남 일가족 CO 중독·영광 외벽 들뜸
건조한 날씨 산불 비상…흉기 협박 구속

17일 오전 11시9분께 전남 장흥군 대덕읍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남 소방본부 제공

17일 오전 11시9분께 전남 장흥군 대덕읍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남 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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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간 이어진 설 연휴 기간 광주와 전남은 대형 사건·사고 없이 비교적 평온한 모습을 보였으나, 크고 작은 화재와 생활 안전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18일 광주·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112 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광주 0.7%, 전남 5.7% 각각 감소했다. 교통사고 역시 광주는 일평균 8.8% 줄었고, 전남은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정적인 치안 상태를 유지했다.

하지만 연휴 사건·사고는 곳곳에서 발생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이별 통보에 앙심을 품고 70대 지인을 흉기로 위협해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A씨(61)를 구속했다. 광주 광산구에서는 영화 소품용 위조지폐를 사용하려던 10대가 덜미를 잡히기도 했다.

가족 단위 사고도 있었다. 15일 밤 전남 해남군에서는 한 주택 거실에서 일가족 8명이 숯불을 피워 고기를 굽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오전 전남 영광군의 한 아파트에서는 외벽 마감재가 들뜨는 현상이 발생해 주민 27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건조한 날씨 속에 화재도 잇따랐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순천시 승주읍과 곡성군 오산면 야산에서 잇따라 불이 났고, 전날인 17일에는 해남군 북평면 묘지 인근 야산과 장흥군 대덕읍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임야와 주택 등이 소실됐다.


교통사고 부상자도 속출했다. 17일 오후 완도군 약산면에서는 좌회전하던 승용차가 11세 보행자를 치었고, 같은 날 오전 영암군 삼호읍 교차로에서는 차량 충돌로 5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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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제적 예방 활동을 지속해서 강화해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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