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전문가 대거 참여
AI특구·ICT진흥지구 통합 거버넌스 구축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양재·우면 일대를 국가 대표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혁신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앞줄 왼쪽 4번째)이 12일 서초AICT 운영센터에서 열린 ‘서초AICT 운영위원회 위촉식’에서 위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초구 제공.
서초구는 지난 12일 서초AICT 운영센터에서 '서초AICT 운영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이 위원회는 2024년 11월 지정된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양재AI특구)와 올해 초 지정된 'ICT 특정개발진흥지구'(ICT진흥지구)를 아우르는 통합 거버넌스 체계다.
위원회에는 국가AI연구거점, 서울AI허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서울경제진흥원 등 핵심 기관과 함께 현대자동차, KT 등 대기업, AI 스타트업(한국로보틱스·에임퓨처) 대표, 회계법인, 구청·구의회 관계자 등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첫 회의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위원들은 양재AI특구와 ICT진흥지구의 연계 발전 전략, AI·ICT 생태계 고도화 방안, 글로벌 진출 지원 및 투자 활성화 전략 등을 논의했다.
현재 양재·우면 일대에는 AI 연구기관·스타트업·대기업 R&D센터 등 약 500여 개 기업이 집적돼 있다. 구는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책을 조율하고 기업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AI·ICT 기업 유치 확대, 산·학·연 공동 연구 및 실증사업 지원, 투자 연계 프로그램 강화, 기업 친화적 공간 조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AICT 운영위원회를 통해 하나의 권역으로 연결된 양재AI특구와 ICT진흥지구의 집적효과가 한층 더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재·우면 일대를 '국가 대표 AI 거점'으로 키워 대한민국이 AI 분야 주요 3개국(G3)으로 도약하는 데 서초구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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