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불법 종교 '파룬궁' 추정
"길 앞쪽에 모집책도 있었다" 증언

파룬궁으로 추정되는 중국인들이 거제 매미성에서 수련을 하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파룬궁으로 추정되는 중국인들이 거제 매미성에서 수련을 하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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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의 대표 관광지 '매미성'에서 노란 옷을 입고 단체로 집단 행동을 보이는 중국인들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인들 단체 관광지 민폐 짓'이라는 제목의 영상과 글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해변가 옆 구석에서 7명의 중국인이 노란색 옷을 맞춰 입고 일정한 음악에 맞춰 여러 동작을 수행하고 있었다.

이들 앞에는 '진언', '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진·선·인'은 좋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이 세워져 있었다. 중국의 심신 수련법인 '파룬궁'으로 추정되며, 이는 중국 현지에서 1999년부터 불법으로 간주돼 탄압받고 있는 종교 단체다. 최근에도 국내 유명 여행지를 돌면서 세력을 과시하는 등 포교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제보자는 "뉴스에서나 보던 중국인들 단체 민폐 짓을 어제 직접 봤다. 나라에 중국인 인구가 늘어날수록 더 민폐 짓이 넘치겠다고 생각하니 우리 아이들 미래가 걱정된다"며 "하루 수만 명이 들리는 관광지에서 저런 행동을 해도 되는가"라고 전했다.

더 큰 문제는 매미성 앞 길목에 '파룬궁' 모집책 2명이 더 있던 것으로 알려진 점이다. 스피커로 중국말 음성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지나가는 행인들을 포교하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장을 방문했던 한 시민은 "개인의 피땀 눈물이 서린 공간이 특정 종교의 포교 장소로 변질되는 모습에 화가 났다"며 "거제시 차원에서의 강력한 단속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로잡습니다]


본 매체는 2026년 2월16일자 <"중국인줄" 현지 불법 종교, 韓 관광지서 민폐 집단행동에 포교까지?>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거제시 매미성에서 노란색 옷을 입은 중국인들이 집단 행동을 하며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들은 모집책이 포교 활동을 하는 파룬궁 단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현장에 있던 구성원들은 중국인이나 포교하기 위한 모집책이 아니라 거제시에 거주하는 한국인 파룬궁 수련생 7명이 주말을 이용해 건강 증진을 위한 심신 수련법인 파룬궁의 연공 동작을 한 것으로 밝혀졌기에 이를 바로잡습니다.


또 현장에서 사용한 음향기기는 대형 스피커가 아닌 휴대용 장비였으며, 관광객의 통행에 방해되지 않는 위치에서 수련을 진행했으므로 고의로 통행을 방해한 사실은 없었다고 단체 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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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사단법인 한국파룬따파불학회는 파룬궁이 중국에서 1999년부터 탄압을 받아왔으나 국내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정식 등록된 단체이며, 파룬궁 수련생들은 진(眞)·선(善)·인(忍)에 따라 수련하므로 법과 질서를 준수하고 공공질서를 해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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