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건희 부부, 추석 이어 나란히 '옥중 명절'…'메시지' 나올까
지난 설에도 옥중서신 전해…청년 언급 주목
"매일 국민들 위해 기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올해 설 연휴도 구치소에서 구속 상태로 맞이하게 됐다.
1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구치소에서 함께 명절을 보내는 것은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해 설에 이어 2년 연속 '옥중 설'을 맞게 됐다.
정치권과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번 설에도 윤 전 대통령의 메시지, 이른바 '옥중 서신'이 나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1월 24일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증거 인멸 염려 등을 이유로 서신 수·발신을 금지당한 상태에서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를 통해 명절 인사를 전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윤 전 대통령은 "설날이 다가오니 국민 여러분 생각이 많이 난다. 여러분 곁을 지키며 살피고 도와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라며 "아무쪼록 주변의 어려운 분들 함께 챙기시면서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청년들을 위한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내 일신의 고통보다도 나라의 앞날이 무엇보다 걱정이 된다. 꿈을 키워야 하는 청년들 미래세대들이 현실에 좌절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더 걱정된다"고 말했다.
지난 9일에는 법률대리인 배의철 변호사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배 변호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접견 내용을 전하면서 "윤 전 대통령이 매일 기도 시간을 말해줬다. 오전 5~6시, 저녁 9~11시까지 매일 주야로 두 손을 모으고 국민들과 나라를 위해, 특히 청년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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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 대통령이 기도하는 시간에 '함께' 윤 대통령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19일 법치가 바로 서는 공의로운 재판이 이뤄지도록 특별히 중보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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