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도
30개월 연속 상승
서울 전세 매물이 급격히 줄면서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대란 우려가 나온다. 서울 전세 매물은 전년 대비 30% 넘게 줄었으며, 전세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서울 외곽지역의 전세 매물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전세 매물 감소 이어져
16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만9808건으로 1년 전(2만9175건)과 비교해 32.2% 줄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성북구(-90.8%), 관악구(-77.6%), 동대문구(-72.3%), 중랑구(-70.6%), 강동구(-69.8%), 광진구(-68.6%), 노원구(-65.9%), 도봉구(-65.7%) 등 임대차 수요가 많은 비강남권, 서울 외곽지역의 전세 물건 감소가 두드러졌다.
전세 물건이 줄어든 원인으로는 6·27 대출 규제와 10·15 부동산 대책이 꼽힌다. 대출 규제로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 금지됐으며 주택담보대출 활용 시 6개월 내 전입신고 의무가 생겼다. 지난해 10월15일에는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갭투자'가 불가능해졌고, 전세 매물이 귀해졌다.
5월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종료를 앞두고, 다주택자의 주택 처분이 본격화되면 임대차 물건 감소도 이어질 전망이다. 게다가 정부는 아파트 등록임대사업자의 양도세 감면 혜택에도 제한을 두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30개월 연속 상승
공급 감소로 전셋값도 매달 치솟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평균 가격은 6억6948만원으로 집계됐다. 5억7131만원이었던 2023년 8월 이래 30개월 연속 상승세다.
이 같은 흐름은 전세가격지수에서도 확인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8% 올랐다.
서울(0.11%)은 봄 이사철을 앞두고 매물 부족과 임차 문의가 증가하는 가운데 역세권·대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학군지 인근 수요가 이어지며 전체적으로 올랐다. 노원구(0.28%)가 월계·중계동 역세권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고 서초구(0.22%), 성북구(0.21%), 성동구(0.18%), 동작구(0.17%) 등도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다주택자 쪼이기와 매매가격 상승으로 전세시장 오름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만약 단기간에 다주택자 매물이 전부 시장에서 흡수된다면 민간 전세의 소멸이 전세대란으로 연결될 수 있지만 아직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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