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3.0 이상 지진
15일 오전 4시 13분쯤 경기 연천군 인근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3분 38초 연천군 북북동쪽 4㎞ 지역(북위 38.13도, 동경 127.10도)에서 규모 3.0의 자연 지진이 관측됐다. 진원 깊이는 9㎞로 분석됐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올해 들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은 총 8차례다. 이 가운데 규모 3.0 이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머지 7차례는 규모 2.0 이상 3.0 미만이었다.
지진계에 기록된 최대 계기진도는 3으로,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뚜렷하게 느끼고 정지해 있던 물체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지역별 계기진도는 경기 연천군 3, 경기 김포·동두천·파주·포천과 강원 철원군 2로 나타났다.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의 소수만 느낄 수 있는 정도다.
진앙 반경 50㎞ 이내에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1978년 이후 이번이 19번째다. 해당 범위 내 최대 규모 지진은 지난해 5월 10일 발생한 규모 3.3 지진이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진 관련 신고는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서는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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