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하루에만 4만4000건 긴급출동…배터리·타이어 점검 '필수'
설·추석 평균 4만3000건대 출동
연휴 전날 음주·무면허 운전도 급증
지난해 설과 추석 연휴 기간 차량 고장과 사고로 인한 보험사 긴급출동이 하루 평균 4만4000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정 의원이 손해보험협회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 지난해 설 연휴(1월 25~30일) 일평균 긴급출동은 4만3972건, 추석 연휴(10월 3~9일)는 4만3944건이었다고 보도했다.
설 연휴 출동 사유는 고장 3만9830건, 사고 4142건으로 고장 비중이 절대적이었다. 고장 유형은 배터리 방전 2만2995건, 타이어 문제 6296건 순이었다. 추석도 고장 3만9286건, 사고 4658건으로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타이어 관련 고장은 1만393건으로 설보다 많았다.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무료 견인 서비스는 설 418건, 추석 641건 출동했다.
김 의원은 "가족을 만나러 가는 길이 안전하도록 출발 전 배터리, 타이어, 냉각수 등 기본적인 차량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한다"며 "경미한 차 고장이라도 갑작스러운 감속이나 정차는 2차 추돌 사고 위험이 있다"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금융감독원은 연휴 전날 일평균 사고 건수는 1만3233건으로 평상시보다 23.1% 증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경상·중상 피해자도 각각 33.3%, 34.0% 늘었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활용과 함께 블랙아이스에 대비한 타이어 공기압 점검을 권고했다. 또한 장거리 교대 운전 시 운전자 범위 한정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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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음주·무면허 운전은 형사처벌과 보험료 할증, 사고부담금 등 불이익이 따른다는 점도 강조했다. 본격적인 귀성 직전인 설 연휴의 전전날에는 음주운전 사고가 평상시보다 24.1% 증가하고, 무면허운전도 설 연휴의 전전날 및 설 연휴의 전날에 평상시보다 각각 50.0%, 40.9%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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