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北 김정은 얼굴 '덥석'…'예뻐해 함께 다닌다'는 김주애가 후계자? 아들은?[양낙규의 Defence Club]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국정원 김주애 후계자설에 무게 불구
김정은 첫째 아들 존재여부에 관심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 기념 열병식 본행사에서 김주애가 아버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얼굴을 만지는 모습. 연합뉴스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 기념 열병식 본행사에서 김주애가 아버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얼굴을 만지는 모습.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새해 들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후계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은 김주애 후계자설에 한층 힘을 싣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김정은의 아들 실존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후계자 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국정원은 최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 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로 알려진 김주애의 역할이 강화됐다며 후계 내정 단계로 들어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정보위 여야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브리핑에서 김주애와 관련해 "후계자 수업 중"이라는 표현 대신 "후계 내정 단계"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김정은의 후계자는 김주애라는 것이다.

대내외 공식 후계자는 김주애

김 위원장의 자녀는 3명을 평가됐다. 국정원은 2017년 김정은의 자녀는 첫째 아들(2010년생), 둘째 딸(김주애, 2013년생 추정), 2017년생 성별을 알 수 없는 셋째 아이 등으로 추정했다. 국정원은 2010년 고위층 지시에 따라 명품 남자아이 장난감이 긴급 수입되는 등의 징후를 예로 들었다.


베이징 차오양구 소재 주중 북한대사관 정문 옆 게시판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함께 등장한 사진이 게시돼 있다. 연합뉴스

베이징 차오양구 소재 주중 북한대사관 정문 옆 게시판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함께 등장한 사진이 게시돼 있다. 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다만, 김주애를 포함한 북한 김정은 일가에 대한 정보가 대부분 알려지지 않은 만큼, 후계 구도에 대해서도 단정할 수는 없다. 김정은의 자녀 구성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의견이 분분하다. 국정원에 따르면 김주애에게는 오빠 한 명과 성별이 확인되지 않은 동생이 있다. 하지만 김주애를 제외하면 단 한 번도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공식적인 일정에 동반시킨 자녀는 딸 김주애뿐이다. 김주애는 2022년 11월 김정은과 함께 미사일 시험 발사 현지 지도에 참석하며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됐다. 이후에도 2023년 12월 김정은과 함께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를 지켜보고 같은 해 11월 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현장에도 동행하는 등 중요한 군사 및 비군사 행사에서 김정은 옆을 지켰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대북 전문가들은 김주애가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것이다.

김정은의 아들 존재 여부가 변수

일각에서는 김주애보단 아들에 집중한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전 국가정보원장)이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후계자가 아니라고 단언하며, "김정은의 아들이 서방 세계에서 유학 중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김주애의 최근 잦은 공개 행보가 아들의 존재를 은폐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낳았다. 이는 김주애의 중국 방문 동행으로 촉발된 '4대 세습' 후계자설에 대한 강한 반론으로, 남북 전문가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박 의원은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북한 같은 사회주의·봉건 사회에서 여성 후계자는 전례가 없다"며 "김정은이 딸을 예뻐해 동행시키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정은과 김여정이 12세 때 스위스 유학 중이었듯, 김정은의 아들이 현재 서방 세계 어딘가에서 유학 중일 가능성이 크다. 이를 은폐하기 위해 김주애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 후계자 북한에서 가능할까

북한은 그동안 장남에서 리더십을 물려주는 유교적 전통을 반영했다. 김정은이 형인 김정남과 김정철보다 후계자로 선택되면서 깨졌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지도부 승계와 관련해서는 성별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평가한다. 북한의 헌법과 백두산 혈통을 강조해 3대 김씨 가문의 후계를 정당화하는 '당의 통일 지도 체제 확립을 위한 10대 원칙'에도 여성 지도자를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고 있다. 최고 지도자 김정은의 결정에 달려있다는 의미다.


김주애는 김일성과 김정일 전 지도자를 모델로 삼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지도자가 되면 김정은을 모델로 한 독재자로 통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이 '최초의 여성 지도자' 카드를 고려하고 있을 수 있으며 김주애가 후계자로 부상하면 이는 전통적인 공산주의 지도자 이미지를 현대화하고 부드럽게 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북 전문가는 "북한의 여성 지도자는 북한의 젊은이들, 소위 '장마당 세대' 사이에서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불분명하다"며 "김주애를 내세우면서 '세련된 이미지 전략' 내세워도 국가에 대한 불신과 외부 세계에 대한 욕망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if@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