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5곳서 요양병원 추가, 6곳으로 확대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한 병원체 감시 체계를 올해부터 확대 운영한다.


고령층 등 호흡기 감염병에 취약한 고위험군까지 감시 범위를 넓혀 지역사회 내 호흡기 감염병 유행 양상을 보다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기존 5개 병·의원에 요양병원 1곳을 추가해 총 6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감시 체계를 운영한다.


검사 대상 병원체는 인플루엔자, 코로나19, 급성 호흡기 감염병 바이러스 7종 등 모두 9종으로 주 1회 검사를 통해 연중 유행 추이를 지속적으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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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호흡기 감염병 감시 결과는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고 있으며, 보건환경연구원의 감시 자료는 질병관리청과 참여 의료기관에 공유돼 환자 진료와 치료 방향 설정에 활용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2026년에는 호흡기 감염병 검사 항목을 더욱 확대해 유행을 조기에 인지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대응으로 시민 건강 보호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감시 결과,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팬데믹) 시기에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전반적인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억제됐으나, 일상 회복 이후에는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가 동시에 재출현하며 상시 유행 단계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체별 검출 현황을 보면 리노바이러스와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가 56.1%로 가장 많았고, 인플루엔자바이러스 27.3%, 코로나바이러스19 11.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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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전년도 대비 검출률이 감소한 반면,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지난해보다 유행주의보가 조기 발령되고 검출률도 27.3%를 기록해 최근 5년간 가장 큰 유행 양상을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2024∼2025절기 1월에 A형(H1N1 pdm09)이 우세했으며, 3∼4월에는 ,B형(Victoria 계통)의 비중이 증가했다. 이어 2025∼2026절기인 10∼12월에는 A형(H3N2)이 우세했고, 최근 1월에는 다시 B형(Victoria 계통)이 유행하고 있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울산보건환경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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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수로 기자 relationship6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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