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공장·창고 거래 규모 2조원 돌파…4년만에 회복세
12월 월간 2조원대 거래 체결
청라 로지스틱스, 1.3조원 거래
우량 매물 중심 선별 투자 흐름
지난해 12월전국 공장·창고 거래 규모가 월간 기준 4년만에 2조원대를 돌파했다.
15일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12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 시장에서 2조3575억원 규모의 거래가 체결됐다. 거래건수는 총 337건이다.
전월(1조8987억원·323건)대비 거래규모는 24.1%, 거래건수는 4.3% 늘었다. 월간 매매 규모가 2조원대를 회복한 것은 2021년 11월 이후 4년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거래 규모가 대폭 증가한 배경에는 '청라 로지스틱스 물류센터'가 있다. 청라 로지스틱스 물류센터는 1조300억원에 거래되면서 11월 5123억원에 거래된 성곡동 '로지스밸리 안산 물류센터' 기록을 갈아치웠다.
알스퀘어는 우량 물류 자산을 중심으로 공장·창고 매매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간 침체 국면이 이어졌던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우량한 대형 물류 자산을 중심으로 외국계 투자 수요가 이동하는 흐름이 관측되고 있다.
다만 12월 거래건수는 300건대 중반에 머물렀다. 이는 거래규모 확대 추세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기보다는 아직 우량 자산 중심에 한정돼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알스퀘어는 분석했다.
연간 기록에서도 소수 우량 자산을 중심으로 선별 투자가 이뤄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2025년 전국 공장·창고 연간 거래규모는 약 13조6439억 원으로, 전년(약 12조6589억 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연간 거래건수는 2024년 5863건에서 2025년 3905건으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거래가 위축됐다기보다는 매매금액대가 높은 우량 자산에 한해 거래가 선별적으로 이뤄졌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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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지난해 공장·창고 매매 시장은 우량 자산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해"라며 "12월에 성사된 연중 최대 거래는 침체 국면 속에서도 프라임 물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 중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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