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환·천경자 등 약 92억 원 규모
27일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서 진행
케이옥션은 오는 27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2월 경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총 83점, 약 92억 원 상당의 작품이 출품된다.
이번 경매에는 이우환의 300호와 100호 크기의 대작 'Dialogue'를 비롯해 도자와 테라코타 소품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이 출품된다. 2007년 제작된 300호 작품은 추정가 13억5000만~24억 원으로, 이우환 작품 가운데서도 보기 드문 초대형 사이즈다.
야요이 쿠사마, 베르나르 뷔페, 게르하르트 리히터, 요시토모 나라 등 세계 미술시장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도 대거 선보인다. 쿠사마의 1991년작 'Pumpkin'은 글로벌 컬렉터 사이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형성해 온 대표작으로 평가된다.
한국 근대 회화의 수작들도 이번 경매에 오른다. 도상봉의 '라일락', 장욱진의 '나무와 새와 모자', 천경자의 '여인' 등 작품이 출품되며, 김환기와 이중섭의 소품 역시 거장들의 예술 세계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소개돼왔다.
경매 출품작을 미리 볼 수 있는 프리뷰 전시는 14일부터 27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프리뷰 기간 동안 전시장은 무휴로 운영되며, 관람은 무료다. 경매 당일에는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현장 참관이 가능하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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