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설 연휴를 앞두고 약 4조8000억원의 화폐를 금융기관에 공급했다.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둔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시중은행으로 공급될 설 자금 방출 작업을 하고 있다. 2026.2.11 사진공동취재단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둔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시중은행으로 공급될 설 자금 방출 작업을 하고 있다. 2026.2.1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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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은이 발표한 '2026년 설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한은이 설 연휴 전 10영업일(2월2일~13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는 4조7563억원이다. 공급 화폐는 발행액에서 환수액을 뺀 순발행액을 의미한다.


공급 규모는 지난해 설 연휴 때보다 3156억원(6.2%)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이 6일에서 5일로 축소된 데다 설 연휴가 2월 중순에 시작돼 연말 연초 화폐수요와 설 자금 수요가 시기적으로 분리되면서 발행액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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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화폐발행액은 5조29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912억원(7.2%) 감소했다. 화폐환수액은 2735억원으로 같은 기간 756억원(21.7%) 줄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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