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1일부터 모든 한국산 수입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8일 경기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철강 제품이 쌓여 있다. 2025.7.8. 강진형 기자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관세 조치로 저가 수입산과의 경쟁 부담을 덜어낸 미국 내 철강업체들이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수입산 대신 미국산 철강재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미 철강업체들은 수익성이 개선됐다. 기업 M&A를 위한 풍부한 자금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팀나 타너스 웰스파고 분석가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CRU 탬파 스틸 컨퍼런스에서 "대규모 관세 덕분에 이들 기업으로 막대한 현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제 이 돈을 어디에 쓸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거래가 성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년간 철강 업계는 활발한 M&A를 진행해왔다. 일본제철은 US스틸을 인수했고,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캐나다의 스텔코 홀딩스를 사들였다. 이후 스틸 다이내믹스는 호주의 블루스코프 스틸 인수를 시도하다 불발됐다.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포스코홀딩스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타너스 분석가는 "반독점 규제도 과거보다 완화된 상태"라며 "규제 당국에 의해 거래가 무산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 이후 "철강은 국가 안보"라며 수입 철강에 대한 관세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수입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에 대한 관세를 50%로 인상했다. 이는 단순한 산업 보호 취지를 넘어 미 제조업 기반을 완전히 자국화하려는 디커플링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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