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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68억' 주식대박 공무원 추앙받았는데…계좌인증 AI로 판별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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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지적에 글 삭제…"시기 맞지 않아"
"계좌 인증도 픽셀 달라…변조 가능성"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아시아경제DB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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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원의 시드머니로 시작해 68억원까지 자산을 불렸다던 공무원이 직장인 커뮤니티를 달군 가운데, 조작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자신을 공무원이라고 밝힌 A씨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올린 게시글이 큰 화제가 됐다. A씨는 "4억원으로 투자를 시작해 약 68억원의 자산을 만들었다"며 수익 내역이 담긴 증권 계좌 화면을 공개했다. 이 게시물은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A씨는 온라인에서 '68억 공무원'으로 불리며 주목을 끌었다.

A씨는 높은 수익률을 근거로 투자 조언을 요청하는 이용자들에게 조언하기도 했다. A씨는 "기질의 문제", "심리적 흔들림을 경계하라"는 식의 발언을 이어가며 자신감 보였다. 일부 글에서는 겸손을 보이기도 했으나 자신의 수익률에 뿌듯하다는 듯의 발언을 이어갔다.

현직 세무사 누리꾼 의혹 제기…공무원은 글 삭제

그러나 A씨의 글은 한 누리꾼의 의혹 제기 이후 삭제됐다. 자신을 세무사라고 소개한 누리꾼은 수익 구조와 세법상 신고 문제 등을 근거로 "현실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이후 A씨는 추가 해명 없이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계정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4억→68억' 주식대박 공무원 추앙받았는데…계좌인증 AI로 판별해보니 원본보기 아이콘

누리꾼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한 검증 과정에서 계좌 인증 이미지의 조작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금액이 표시된 부분의 픽셀 배열이 주변 배경과 미묘하게 다른 점이 포착됐고, 일부 이용자는 이미지 확대·분석을 통해 편집 흔적을 찾아냈다.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판별 도구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변조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 A씨가 보유했다고 주장한 엔비디아와 팔란티어 등 종목의 실제 주가 흐름을 대입한 결과, 2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원금 대비 17배 이상 수익을 올리는 것은 산술적으로 극히 어려운 구조란 분석도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당초 신뢰하기 힘든 수익이라고 입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아무런 매도 인증도 없이 투자액만 공개하는 건 믿을 수 없다"며 "왜 숫자가 4자(6810) 밖에 없냐", "비밀번호가 6818일 듯"이라고 말했다. 또 당초 계좌 금액에 특정 숫자가 반복되는 점을 지적하며 "앞뒤 숫자가 똑같다", "복붙한 것 아니냐", "잔고 화면만으론 신뢰하기 어렵다"며 매매내역과 세금 신고 내역 등 구체적인 증빙을 요구하기도 했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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