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6g, 8주 섭취
노년 건강 지표 개선
하루 두 컵 분량의 딸기가 노인의 인지 기능과 혈압, 체내 항산화 능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영양·대사 및 심혈관질환'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노년층을 대상으로 동결건조 딸기 분말 26g을 8주간 섭취한 임상시험에서 인지 처리 속도 향상과 수축기 혈압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딸기 섭취가 인지 기능과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평균 연령 72세의 건강한 노인 35명을 대상으로 신선한 딸기 2컵 분량에 해당하는 동결건조 딸기 분말(하루 26g)과 딸기 성분이 없는 대조 분말을 각각 8주씩 섭취하게 했으며, 두 기간 사이에는 4주간의 휴지기를 뒀다.
인지 기능은 표준화된 검사 도구를 활용해 평가했고, 혈압과 허리둘레, 혈중 중성지방, 항산화 능력 등 심혈관 관련 지표도 함께 측정했다.
연구 결과, 딸기를 섭취한 기간에는 인지 처리 속도가 개선됐다. 개인적 경험을 떠올리는 기억 능력도 대조 분말을 섭취한 기간에 향상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심혈관 지표에서는 딸기 섭취 후 수축기 혈압이 낮아졌고, 허리둘레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혈중 중성지방은 대조군에서 증가했지만 딸기 섭취 기간에는 증가하지 않았다. 또 체내 항산화 능력은 대조군에서는 감소한 반면, 딸기 섭취 기간에는 오히려 증가했다.
연구팀은 "하루 26g의 동결건조 딸기 섭취가 인지 처리 속도를 개선하고 수축기 혈압을 낮추며 항산화 능력을 높였다"며 "이는 인지 기능을 촉진하고 심혈관 위험 요인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딸기는 겨울철 대표 과일로 인기가 많다. 특히 한국 딸기는 단단한 과육과 높은 당도로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딸기 수출액은 지난해 72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0% 늘었다.
그러나 기후 변화, 수급 불안 등 영향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는데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13일 기준 딸기 상품(2kg) 가격은 3만209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평균(2만9101원)보다 10.3% 상승한 것이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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