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시마의 날'에 日장관급 대신 차관급 보내는 방향도 조율 중
13일 일본 매체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는 3월 말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은 지난 1월 이재명 대통령 방일에 따른 답방 형태로 보인다. 이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 방문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또 한일 간 민감한 사안인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기념식에 일본 정부가 각료(장관급) 대신 차관급 인사를 보내는 방향으로 수위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일 관계의 선순환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당초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하며 우경화 우려가 제기됐지만 다카이치 내각의 무게중심은 민생과 경제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를 인용해 "유권자들이 물가와 경기대책을 최우선으로 선택한 만큼, 정권 운영의 핵심은 경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거 결과가 정치적·이념적 심판이라기보다 다카이치 총리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측면이 크다는 해석이다.
전문가들 역시 급격한 우경화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박사는 "의석수 확보로 정책 추진은 빨라질 수 있지만 헌법 개정 등으로 바로 가기는 쉽지 않다"며 "중도층과 무당파 지지를 얻어 당선된 만큼 이데올로기적 성향을 전면에 내세우기에는 앞으로의 총재 선거 등 정치적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다카이치 정권의 '실리적 특성'에 주목했다. 호사카 교수는 "다카이치 총리가 과거 장관급 파견을 공약했으나 한일 관계를 고려해 수위를 조절한 것"이라고 했다. 일본은 2013년부터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차관급인 정무관을 보내왔다. 하지만 다카이치 총리는 과거 자민당 총재 선거 등을 거치며 '장관급을 보내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호사카 교수는 "다카이치 정권은 무언가를 요구할 때 상대의 요구도 수용하는 '기브 앤 테이크' 태도를 보일 텐데 외교적 성공을 위해 다케시마의 날 대응 수위를 차관급으로 낮추고 자민당 우파를 납득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한나 기자 im21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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