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공기압·마모 상태 확인해야

'민족 최대 명절' 설날을 맞아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다. 귀성길엔 대부분의 운전자가 장거리 운행을 한다. 평소보다 긴 운전 시간 탓에 자동차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 특히 추운 날씨로 차량 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어 혹한에 대비한 차량 점검은 필수다.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건 타이어다. 추운 날씨 때문에 타이어 속 공기가 수축돼 공기압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10%가량 공기를 더 주입해야 한다. 마모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장 쉬운 방법은 100원짜리 동전을 이용하는 것. 타이어 그루브 홈에 동전을 거꾸로 끼웠을 때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보이지 않으면 정상이다. 감투가 절반 이상 보일 경우 타이어를 교체하는 게 좋다. 폭설에 대비한 겨울용 타이어나 스노우 체인도 잊지 말자.

지난해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 전쟁이 시작된 서울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하행선에 차량들이 몰려 정체를 빚고 있다. 조용준 기자

지난해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 전쟁이 시작된 서울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하행선에 차량들이 몰려 정체를 빚고 있다.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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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오일이나 패드, 라이닝 상태에 대한 점검도 유의해야 할 포인트다. 평소보다 많은 짐과 인원을 태우게 될 경우 브레이크 밀림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브레이크 오일은 엔진룸의 반투명 탱크에 표시된 최대선과 최소선 사이에 있으면 정상인 상태다. 오일이 부족할 경우 곧바로 보충해줘야 한다.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힘없이 밟히거나 발을 뗀 상태에서도 브레이크가 서서히 돌아온다면 즉시 가까운 정비소를 찾아야 한다.

출발 전 냉각수도 점검해야 한다. 냉각수 점검은 평지에 차를 주차하고 시동을 끈 상태로 엔진을 충분히 식힌 뒤 하는 게 좋다. 보닛을 열면 보조 탱크 옆에 냉각수 게이지가 있는데, MAX(최대)~MIN(최소)사이에 있으면 정상 범위다. 최소보다 적을 경우 보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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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비상 안전용품을 챙기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장거리 운전을 할 경우엔 엔진 과열이나 전기장치·배선 문제 등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차량용 소화기를 챙기도록 하자. 사고 상황에 대비해 스프레이나 삼각대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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